REVIEW./ETC.

아기침대 - 쁘띠라뺑 에코베어 조립 후기, 장단점 (업데이트)

Exeter 2014. 8. 13. 18:37
반응형


쁘띠라뺑 에코베어 (ECO Bear) 아기 침대 구매 및 조립 후기입니다. 많은 제품중에 고민한 것은 아니고 단지 저렴해 보이는 가격과 적당해 보이는 크기에 큰 고민없이 구매하게 됐습니다. 에코베어 제품은 3가지 컬러가 있는데 (월넛/화이트/무도장) 이 3가지 중 무도장 제품은 도장(페인트)이 되어있지 않은 제품입니다. 

일단 택배 박스 외관을 보니, 제품 보관 및 배송 상태가 양호(?)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테이프 자국으로 봐서 새박스도 아닌것 같고, 상당히 험하게 다루어 진 것 같습니다. 박스를 뜯어보면, 한글 설명서와 나사, 바퀴 등이 포함된 박스가 또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내용물 상태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설치 방법은 특별히 어렵지는 않습니다. 간략한 한글 설명서와 간단한 조립 공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설명서를 보고 따라하면 어려움 없이 조립 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중국 생산 제품이고, 비교적 저렴한 제품이다보니 나무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납니다. 화학 약품 냄새 같기도 한데, 이 냄새가 상당히 오래 지속됩니다. 사용 예정일 보다 최소 2주전에 구입해서 닦아주고 환기해서 냄새를 없애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재질은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뉴질랜드 소나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무도장 제품으로 페인트칠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표면도 약간 거칠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제품 박스에는 사포가 들어있는데, 나무 가루나 약간의 거친면이 있어서 일부분은 사포질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사포질은 하지 않고, 닦고 환기만 시켜줬습니다.





전체적으로 구성품에 나사 구멍이 많은데, 제품의 특징상 상판 매트리스 위치를 상하 방향으로 높이 조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나사를 일일이 빼서 다시 조여줘야 하므로 쉽게 조절이 되는 형태는 아닙니다.





먼저 전체 뼈대를 다 조립한 다음, 바퀴를 달아주었습니다. 참고로 바퀴 4개중 2개는 고정용 레버가 있는 바퀴이고, 2개는 고정용 레버가 없는 단순 바퀴입니다. 설치하는데 정답은 없지만, 고정가능 바퀴 2개를 대각선 방향으로 설치하면 불편하므로 조립시 한쪽 방향으로 2개를 모아서 부착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판 매트리스를 올리기 전에 하단에 나무 판자를 올리게 됩니다. 이곳에 물건을 보관하면 편리할 것 같은데, 다만 나무 판자가 두껍지 않기때문에 무거운 물건을 올리는 것은 조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하판 나무가 다소 얇은 편입니다. 상판에 매트리스를 두는 경우 아래 공간을 짐칸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이점이 매우 편리합니다. 아기 용품을 따로 보관하기 보다는 아래칸에 보관하고 바로 꺼내서 쓸 수 있으니 편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트리스를 올리면 조립이 끝나게 됩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장점

1) 비싸지 않은 가격대 (20만원 내외)

2) 작지 않은 적당한(?) 크기 (생후 1-2년 까지는 문제없이 사용할듯)
3) 바퀴가 달려있어서 이동이 편리함
4) 3단계 매트리스 높이 조절이 가능하여 허리에 부담이 덜함
5) 상판에 매트리스를 두는 경우, 아래는 짐칸으로 활용가능

단점
1) 나무에서 특유의 화학 약품 냄새가 남
2) 무도장 제품의 경우 마감이 다소 거칠고, 일부 부품에서 나무가 갈라지는 모양이 보이는 경우도 있음.
3) 매트리스가 다소 딱딱함


비싼 고가의 제품이 아닌지라, 소재나 마감 부분에서 약간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