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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나쁜 감정은 나쁘지 않다

Exeter 2017. 9. 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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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인상깊게 읽은 책이 있습니다. 책 제목은 '나쁜 감정은 나쁘지 않다'입니다.


본 책을 짧게 소개하자면 '가족심리학', '감정 시스템' 이라는 용어로 표현할 수 있겠고, 또는 소제목 처럼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가족심리학'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부부간에 그리고 자녀와 아빠, 엄마와의 갈등구조를 이해하고 보다 건전한 가족관계와 문화를 만드는데 분명히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 평가 합니다. 또한 자녀를 양육하는 입장에서도 아이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가족 관계뿐 아니라, 연인과 같은 이성간의 대인 관계에 있어서도 상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주 어렵거나, 뻔한 이야기나 고리타분한 내용이 아닌 구체적인 감정의 상황을 예시로 설명하기 때문에 감히 심리학의 '기술' 도서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적인 내용보다는 실제 생활에 투영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이와 갈등의 경험을 갖고 있다면, 책을 읽고 나면 그 갈등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책 제목에서 그렇듯 '나쁜 감정은 나쁘지 않다'라고 말하며 '나쁜 감정'을 표출하는 행위를 하는 상대에 대한 변론(?) 이나 책임 회피의 여지를 줄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상대로부터 표출되는 나쁜 감정을 하나의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관계가 계속 악화되는 상황을 막고 한 발 물러서서 지켜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된다면, 이 또한 '관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인과의 관계, 특히 가족 관계에 있어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분들, 육아에 힘드신 분들, 그리고 이러한 복잡한 '감정의 회로'를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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