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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환승하기

Exeter 2013. 11. 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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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서 미국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Chicago O'Hare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한다음 미국 국내선으로 환승하는 방법을 설명 해 보겠습니다. 사실 저도 오헤어 공항에 몇번 안가봤기 때문에 일부 틀린 정보가 있을 수 도 있으니 혹시 잘못된 부분은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동부로 가는 경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오헤어 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헤어 국제공항은 영문약어로 ORD 로 표기합니다.


오헤어 국제공항은 아래 그림처럼 미널 5, 3, 2, 1  이렇게 총 4개의 터미널로 구분됩니다. 

터미널 5번이 국제선이 출발/도착하는 터미널입니다. 1,2,3번은 미국 국내선 공항이구요.


따라서 미국 입국 순서는 인천공항 -> 오헤어(시카고) 공항 국제 터미널 5 -> 오헤어(시카고) 공항 국내 터미널 3/2/1 순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한국으로 귀국시에는 역순 입니다.


아래 그림 출처를 클릭해서 오헤어 공항 페이지를 열어보면 더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www.flychicago.com/ohare/en/atairport/map/default.aspx?mapName=FullAirport>



예를들어 인천국제공항(ICN)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터미널 5번에서 비행기에서 내리고, 미국 입국 심사를 받게 됩니다. 


1. 오헤어 공항 5번 터미널 도착. 


2. 약 3분~5분 정도 걸어서 입국심사장 도착. 입국심사는 외국인과 내국인으로 구분됩니다. 환승시간이 빠듯한 경우에는 서둘러서 앞쪽에 줄 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국하는 (미국 기준으로 우리는 외국인입니다)외국인이 더 많기 때문에, 입국심사가 최악의 경우 1시간 이상 줄에 서서 대기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빠른 경우에는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3. 여권 및 세관 신고서(비행기 내에서 작성)을 보여주고, 간단한 질문/답변 과정을 거칩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으므로 대기하는 도중에 무료하다고 사진찍으면 안됩니다.


4.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면 바로 정면에 Baggage Claim 장소가 있는데 이곳에서 수화물을 한번 찾아야 합니다. 즉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카고가 아닌 최종 목적지짐로 짐을 보낸 경우(위탁한 경우)에도 이곳에서 다시 짐을 찾아야 합니다. 

* 참고로 이 곳에는 한국 직원분들이 서서 안내하는 경우도 있었으므로 잘 모르는 것은 이분들에게 물어보면 될겁니다. 제가 갈 때 마다 대한항공을 이용했으며, 이때 항상 한국 직원분들이 보였습니다. (추측컨대, 대한항공 직원같습니다.)


5. 짐을 찾고나면, 다시 정면 중앙 부분에 복도가 있고, 이 복도 앞쪽에는 세관 신고서를 걷는 직원이 있습니다. 세관 신고서를 건네주고, 이 복도를 지나가게 됩니다.


6. 이때 복도의 끝에서 좌측, 우측으로 길이 나뉘는데 어느곳으로 가든 큰 상관은 없습니다. 좌측은 AA(American Airlines) 항공사 데스크가 있었고, 우측은 UA(United Airlines) 항공사 데스크가 있었습니다. 사실 미국 국내선 터미널(1,2,3)에도 해당 항공사 데스크가 있으므로 굳이 이곳을 들릴 필요는 없습니다. 


6-1. 만약에 인천공항에서 최종 목적지로 위탁한 수화물이 있는 경우 (위에 4번 에서 수화물을 다시 찾았으므로) 이곳에 있는 해당 항공사(AA or UA)의 컨베어 밸트에 바로 올리면 됩니다. (커베어 벨트 근처에 있는 미국인 직원이 티켓을 확인 할 겁니다.)


6-2. 인천공항에서 미처 위탁하지 못한 짐이 있다면  이곳에서 새롭게 보낼 수 도 있고, 아니면 미국 국내선 터미널(1/2/3)로 가서 위탁할 수 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새로 위탁 할 수화물이 있다면, 항공사 직원에게 여권, 티켓 등을 보여주고 짐을 위탁합니다. 물론 탑승권도 이곳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항공사에서 위탁 수화물에 대하여 비용을 받는다고 하니, 특정 크기 이하인 경우에는 비행기내로 캐리온 해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7. 윗 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러에터를 타면, 터미널 끼리 이동할 수 있는 지상철을 탈 수 있는 플랫폼이 보입니다. 배차 시간을 측정해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5~10분마다 오는 것 같습니다.  이 지상철은 5->3->2->1 순서로만 운행하므로 (반대 방향으로는 1->2->3->5) 지상철 내부에서 안내하는 터미널번호를 잘 보고 하차 하시면 됩니다.


8. 지상철에서 하차 하고나면 다시 구름다리를 건너서 해당 터미널 건물로 이동해야 합니다. 터미널내에 지상철 역이 있는것이 아니라, 터미널외부에 플랫폼이 있습니다. 이 지상철 플랫폼과 항공사 터미널은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9. 다리를 건너오면 터미널 건물 내부에서는 항공사 데스크가 보입니다. 해당 항공사 데스크에서 비행기 탑승권을 받습니다. 


10. 비행기 탑승을 위해 GATE를 찾아가야하는데 이전에 보안검색대를 거쳐야 합니다. 건물내 보안검색대 앞에는 직원들이 서있는데, 이곳에서 여권, 탑승권을 보여줍니다.


11. 이때 보안검색시 신발, 벨트, 시계 등 착용하고 있는 장식구는 모두 바구니 담아야 하고, 가방에 노트북이 있다면 이 노트북도 가방에서 빼서 보이도록 담아야 합니다. 


12. 보안 검색대를 거치고 나면 탑승권에 나와있는 해당 게이트를 찾아가야 하는데, 오헤어 공항은 상당히 게이트가 많고, 거리도 멀어서 이동시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오헤어 국제공항 홈페이지 : http://www.flychicago.com/ohare/en/home/Pages/default.aspx


* 참고로 구글 크롬에서 위 페이지로 접속한 다음에, 우측 상단에 있는 언어선택에서 한국어 를 선택하면, 한글로 된 홈페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번역 수준이 좋지는 않습니다. 


*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인천 국제공항으로 가는 방법은 추후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아래 링크는 시카고 오헤어 공항 지도 5종류 입니다. 

프린터해서 보시거나, 컴퓨터에서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flychicago.com/ohare/map/Pages/printablemaps.aspx


전체 요약 지도는 아래 첨부파일(pdf)로도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Chicago_O'Hare_International_Airport_FullTerminal.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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