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Tea.

1년동안 사용한 각종 육아 용품에 대한 단점 위주의 솔직한 후기

Exeter 2016. 3. 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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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육아 용품 사용기는 1년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 위주의 후기 입니다.

모든 제품은 직접 구매한 것이며, 개인적인 사용기 이므로 다른 후기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브라이텍스 카시트 (오메가2) 


일단 단일 제품을 사용하면서 다른 제품과의 비교가 불가하니 상대적인 장점이나 단점을 나열하기는 힘들지만, 확실한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안전벨트 꼬임 현상이 있다는 것인데, 몇번 사용하다 보면 어느새인가 꼬여서 안전벨트를 체결하고 나면, 선이 편평하지 않고 꽈배기(?)처럼 꼬여 버립니다. 물론 항상 안전밸트를 착용할 때 마다 주의를 기울인다면 이렇게 꼬이는 현상이 발생하기는 어렵겠지만, 사실 아이를 태우거나 내릴때 안전밸트가 조금이라도 꼬였는지 일일이 체크하기 어렵다보니(아기를 두손으로 안고 있는 상태에서 눈으로 체크하기 어렵겠죠?) 어느순간에 꼬여있습니다.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이거니와, 상당수의 이 카시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냥 방치하고 사용하기도 한다는 점이 위험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꼬일때마다 풀어줄 수 도 없고, 아무튼 1년 동안 몇번이나 꼬인 안전밸트를 풀어주느라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만 했습니다. 최근 제품에는 어떻게 개선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이점은 확실히 개선되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이텍스(Britax) 최신 제품에도 이러한 현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유팡 아기 젖병 소독기


특별히 손에 꼽히는 단점은 없이 1년 동안 잘 사용했습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유팡 소독기 전면 도어가 약간 힘이 없어서 조금만 힘을 주면 (또는 과도하게 많은 아기 용품을 소독하려고 하는 경우..) 너무 쉽게 열립니다. 또한 전면에 내부를 볼 수 있는 투명 플라스틱(또는 유리)가 있는데 좀 더 불투명하게 처리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기가 빛이 나는것을 보고 신기해 하며 직접 다가가서 보기도 하는데, 창이 투명한 편이어서 아이 시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단 이 제품을 쓰면서 끓는물 소독은 자주 안하게 되고 나름 유용하게 사용한 것 같습니다.



필립스 분유 포트 (HD9380)


분유를 먹지 않는 경우에는 크게 필요 없지만, 상당 기간동안 분유를 먹여야 한다면 분유포트는 추천해주고 싶은 제품입니다. 시기에 따라 밤에도 새벽에도 분유를 먹여야 하는데, 새벽중 자다가 일어난 부모가 비몽사몽간에 아기가 먹기좋은 적정온도를 맞추기가 은근히 귀찮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분유 포트가 있으면 온도가 적정한지는 신경 안쓰고, 버튼하나 누르고 약간만 기다리면 되니까 밤중에는 상당히 편합니다. 


필립스 분유포트도 40도씨 온도 버튼, 온도 유지 버튼이 있어서 편리합니다. (사실 온도 유지 버튼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필립스 분유 포트 단점을 꼽자면, 50도씨 정도의 중간 온도가 없다는 것과(그래서 가끔 80도 버튼을 누르고 5초 정도 더 끓여야 했습니다..) 전기 포트의 내부가 완전한 스테인레스 재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기타 디자인이나, 내구성등은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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